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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쿰미(Ullikummi/Ullikummis)는 히타이트 쿠마르비와 바다의 신의 딸 로크 사이에서 낳은 거인. 뜻은 "쿰미야의 파괴자". 몸이 섬록암으로 되어 있다. 울리쿰미는 테슈브와 그의 일당들을 무찌르기 위한 무기로 사용될 운명이었다. 쿠마르비는 울리쿰미를 이르시라의 신들에게 맡겨 테슈브, 태양신, 이슈타르가 모르는 곳에서 키우도록 했다. 이르시라의 신들은 울리쿰미를 엘릴에게 보여준 다음에 우펠루리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울리쿰미는 그곳에서 한 달에 1에이커씩 자라났다. 15일이 지나자 울리쿰미는 깊은 바다가 허리께에 올 정도로 자라버렸다.

태양신이 울리쿰미를 발견하여 테슈브에게 알렸다. 테슈브는 임가라 산 정상에서의 전투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첫 전투는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끝났다. 울리쿰미는 헤바트를 그녀의 신전에서 쫓아내어 그녀가 다른 신들과 연락하지 못하도록 했다. 모든 신들이 그에게 대항할 생각을 못했다. 이에 아스타비스가 70명의 신들을 지휘하여 울리쿰미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물에서 끌어내려고 시도했다. 결국 아스타비스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울리쿰미는 40,000킬로미터까지 자라나 하늘과 땅을 뒤흔들었다. 즉, 하늘을 밀어올리고 쿰미야를 굽어보게 되었다. 아야스(에아)가 하늘과 땅을 절단한 구리칼(또는 청동 톱)로 우펠루리 오른쪽 어깨에 있는 울리쿰미의 발을 잘랐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울리쿰미는 자신이 하늘의 왕이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침내 싸움에 패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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